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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세계축제 중에서 이상하기로 소문난 축제들만 모아서 가져와봤습니다 ^^

 

제가 알고 있는 이상한 세계축제는 이탈리아의 그 토마토 집어던지는 게 있었는데

그건 세계축제 축에도 못 끼더군요...;

 

자, 그럼 하나씩 살펴봅시당 !

 

 

 

 

1. 보령 머드 축제

 

 

첫번째에 우리나라의 축제가 있습니다 !

하지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 있습니다 ^^;

갯벌 진흙이 피부에 좋다고 매년 보령에서 열리는 축제인데요,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했다가 집단으로 피부병에 걸리는 등

사실 근거는 없다고 하네요..

영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축제로도 소개됐답니다 -ㅅ-;

 

 

 

 

 

2. 치즈 굴리기 축제

 

 

영국 Gloucestershire의 쿠퍼 언덕에서 열리는 축제라고 합니다.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서 4Kg정도의 둥그런 치즈를 굴린 후에

사람들이 치즈를 따라 아래로 우르르 뛰어내려갑니다.

치즈는 빠르면 시속 112Km의 속도로 굴러가는데요,

언덕의 경사 때문에 치즈를 따라가던 사람들도 대개 함께 구른다네요 ;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세계축제에서 부상을 당한대요

축제기간 중엔 동네 병원 응급실이 호황을 맞는다고 합니다 ^^;

 

 

 

 

 

3. 불타는 타르통 축제

 

 

1688년부터 영국 데본에서 12월 5일마다 열리는 축제라고 합니다.

과거 이교도 의식과 훈증 살균 전통에 기반을 둔 이 축제에서,

남자들은 불타는 타르가 담긴 거대한 통을 어깨에 짊어지고

별 이유 없이 군중 사이를 지나다닌다고 합니다.

어깨가 데일 정도로 뜨거워지면 통은 다른 참가자에게 전달되며,

이렇게 통이 사람과 사람 사이로 계속 전달된다고 하네요.

음.. 문화는 존중되어야 마땅하지만,

이건 도대체 뭐하는 세계축제인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용 ㅠ_ㅠ;

 

 

 

 

 

 

4. 이탈리아 뿔 축제

 

 

이탈리아 로마 근방인 로카 산테라노에서 11월에 열리는 축제랍니다.

이 축제는 바람 핀 배우자의 남편이 주인공입니다.

바람 핀 부인의 남편은 뿔을 쓰고 동네를 거닐며 아이처럼 징징 짜거나

접시 등 부부관계를 상징하는 물건을 깨뜨려

자신의 아내가 바람을 펴 관계가 깨졌다는 것을 알리고 다닌답니다.

 

뿔은 누군가가 바람을 피웠다는 의미라고 해요. 

원래는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남자에게 승전 선물로 수여되는 것인데,

남편이 뿔을 가지고 왔더니 아내는 바람을 피고 있더라, 라고 해서

이 축제의 상징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음... 여러 집안 풍비박산나는 축제네요 ;ㅅ;

 

 

 

 

 

 

5. 스페인 황소 축제

 

 

산페르민에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거리축제로,

800미터 거리를 소와 함께 달리며 밟혀죽지 않게 도망가는 행사라고 합니다 ;;

이 기간에는 유럽의 소매치기들이 대거 원정을 오기 때문에

소한테 밟혀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지갑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답니다

만약 달리다 넘어지는 경우 몸을 둥글게 말고 웅크리면

그나마 사고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저런 축제를 안 벌이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네요 =_=;

 

 

 

 

 

 

 

6. 의사 죽음 축제

 

 

스페인의 작은 마을인 라스니에베스에서 매년 7월 29일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죽을 뻔 한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축제에서 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은 동네의 성당 묘지로 이송되며, 여기서 관 안의 사람은 밖으로 기어나와

불꽃놀이와 밴드의 축하를 받으며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 것을 기뻐한다고 하네요.

음, 이건 취지도 내용도 참 좋은 세계축제네요 ^^

 

 

 

 

 

7. 고환 축제

 

 

카우보이를 위한 캐비어라고 알려진 소의 고환을 먹는 축제라고 합니다.

날로 먹기도 하고 삶아 먹기도 하고 소테로 요리해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겨먹는다고 합니다.

남성다움을 내보이기 위해 미국 몬타나에서 소규모로 시작된 이 축제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1주일 동안 열리는 방탕한 분위기의

대규모 세계축제로 바뀌었다고 해요.

 

 

 

 

 

8. 엘 콜라초 축제

 

스페인 카스트릴로 데 무시아 마을에서 매월 6월에 열리는 축제랍니다.

1620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에서, 마귀 분장을 한 남자는

생후 12개월 이내의 신생아를 뉘여 놓고 그 위를 뛰어넘습니다 ;;;;;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지만, 이와 같은 행위의 목적은

아기들의 원죄를 씻고 질병과 악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취지가 좋다지만...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낳을까 걱정되네요 ㅠ_ㅠ

 

 

 

 

 

9. 불타는 공 축제

 

 

'볼라스 드 푸에고'라 불리는 이 축제는 매년 8월 21일에 열립니다.

축제의 내용이란, 인접한 두 마을의 청년들이 불탄 공 모양의 헝겊을

상대편을 향해 내던지며 이는 1685년 화산 폭발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요.

참 위험한 세계축제로군요 ;

 

 

 

 

 

 

10. 일본 남근 축제

 

매년 4월 첫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축제라고 합니다.

'카나마라 마츠리'라 불리며 풍요를 바라는 이 축제가 열리면

온갖 남성기 모양의 물건들이 동네에 넘쳐나며

마을 사람들은 남성기 퍼레이드를 벌이고 신사에 남근 기념물을 바친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참.. 므흣한 축제로군요 *-_-*

이 축제에는 그 해에 성병이 돌지 않기를 바라는 숨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해요

 

 

 

 

 

 

여기까지, 세계축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

참 위험하면서도 신기한 축제들이 많네요 ㅎㅎ

그럼 저는 이만, 다음에 또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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